▲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대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투수 김대현을 칭찬했다.

김대현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등판이었던 5일 수원 KT전에서 3회 나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배재준이 2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2번째 투수로 나선 김대현이 호투하면서 LG는 9회 4-3 역전승에 성공, 5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휴식기 후 첫 경기였던 4일부터 차우찬-배재준-타일러 윌슨-임찬규-헨리 소사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배재준이 제구력에서 약점을 보이며 고전한 반면 김대현은 힘 있는 공을 뿌려서 다시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

류 감독은 6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김대현이 배재준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어제 보니 공이 좋더라. 전광판에 146km까지 찍히더라"며 김대현의 구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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