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 주장 두아르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양, 조형애 기자] '코스타리카 주장' 오스카 두아르테(29)가 한국을 경계하며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월 첫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달 17일 선임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경기서 한국은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한 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도 일궈냈다. 한국과 경기는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 체재로 치른다. 곤살레스 감독은 6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벤투로)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선수 면면이나 기량이 바뀐 것이 아니다"면서 한국에 대한 경기를 늦추지 않았다.

에스파뇰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아르테 역시 마찬가지였다. 주장을 맡게 된 그는 "한국팀 '클래스'를 알고 있다"면서 "팬들께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두아르테는 손흥민을 "한국 대표하는 선수"라면서 경계 1호로 꼽았다.

[오스카 두아르테 일문일답]

-각오

내일 경기 준비해왔다. 충분히 한국팀 클래스 알고 있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어떻게 나올지 봐야 겠지만, 팬들께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다해 준비 하겠다.

-한국과 만난 경험이 있는데

4년 전 즈음이었다. 그때 당시는 코스타리카가 좋은 월드컵 활약 보인 이후였다. 기억으론 상당히 강렬했던 경기였다. 내가 아는 바로는, 다수의 대표팀 선수들이 오랜기간 손발을 맞췄다. 대표팀으로 하여금 강점이 될 수 밖에 없고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일은 좋은 경기 할 것이라 본다. 코스타리카 역시 좋은 경기 보여주려고 하겠다.

-장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도는

피로할 수 있겠지만, 많은 선수들이 늘 경기할때 익숙해져있는 부분이다. 큰 영향 주지 않을 것이라 본다.

-가장 경계하고 있는 선수는

저도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이라 생각한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가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한 선수에 맞추기보다 팀에 맞춰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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