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양, 조형애 기자] '벤투호 최선참' 이용(31·전북현대)이 '벤투호' 데뷔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월 첫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달 17일 선임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경기서 한국은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9월 평가전은 새로 출범하는 한국 축구의 첫 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첫 경기로 새 사령탑이 이끈다. 또한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까지 시간이 넉넉지 않아 기존 대표팀을 점검하는 자리도 될 전망이다.
최선참 이용은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신예' 김문환과 경쟁에 대해서는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배울게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용 일문일답]
- 각오
대표팀 감독님이 바뀌셨다. 감독님 열정 있고, 축구 철학이 확고히 있는 것 같다. 녹아든다면 좋은 경기 할 수있을 것 같다. 바뀌셨으니, 선수들 각자 장점 보여주고 하는 열정이 높다. 평가전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느낀 벤투 감독 철학은
공격이든 수비든, 전술적인 부분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전방 압박, 미들 지역에서 또 수비에서. 공격할 때도 확실히 있으시다. 미팅을 따로 많이 하는데, 감독님이 생각 심어주시려고 하는 걸 느낀다. 빨리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훈련에서 달랐던 것은
체계적으로, 하나하나씩 수비 등을 맞춰서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수시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선수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문환와 경쟁에 대한 생각은
김문환은 유심히 봤다. 아무래도 공격적인 선수라서, 공격적 부분이 저보다 있는 것 같더라. 한참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게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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