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우완 투수 타일러 윌슨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우완 투수 타일러 윌슨이 부상 후 첫 등판에서 호투를 보여줬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윌슨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박용택의 3안타(1홈런)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NC를 꺾었다. 2연승을 달린 LG는 NC를 4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윌슨은 지난 7월 28일 KT전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약 1달 만에 돌아온 윌슨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NC를 봉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93개였다.

경기 후 윌슨은 "오랜만에 실전 경기를 뛴 것 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다만 직구 구속이 아직 덜 올라왔다. 몸 컨디션 등 부상 부위 회복도 만족스럽다. 다음 등판에서는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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