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돌아왔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치렀다. 

독일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비겼다. 

▲ 독일과 프랑스의 친선 경기

◆선발명단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최전방에 로이스를 두고 베르너, 고레츠카, 뮐러가 2선에 기용됐다. 3선에 키미히 크로스가 서고 포백은 뤼디거, 훔멜스, 보아텡, 긴터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프랑스 역시 같은 포메이션이었다. 지루 원톱에, 마투이디, 그리즈만, 음바페가 2선에, 캉테, 포그바가 3선에 섰다. 파바르, 바란, 움티티, 에르난데스가 포백으로 나섰다. 아레올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점유의 독일, 날개 파워 프랑스 

경기 초반 두 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었다. 점유율은 독일이 쥐고, 프랑스는 빠른 스피드 공격으로 반격했다. 독일은 전반 18분 베르너가 왼쪽 측면에서 휘두르고 슈팅했다. 정면이었다. 

전반 34분 코너킥에서 뤼디거와 1차 헤더, 훔멜스의 2차 헤더가 빗나갔다. 이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지루가 헤더했다. 노이어가  어렵게 쳐냈다. 전반 42분 아크 왼쪽에서 음바페가 프리킥을 찼다. 노이어가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우측을 흔든 음바페가 크로스를 올렸다. 지루의 감각적인 슛이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독일의 파상공세

후반 4분 그리즈만이 문전에서 파바드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다. 노이어가 안정적으로 막았다. 후반 6분 프랑스가 정교하고 빠른 패스워크로 독일의 중원을 허물었다. 마지막 지루를 향한 패스가 정확하지 못했다. 

후반 11분엔 베르너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렸다. 아레올라가 어렵게 막었다. 후반 18분엔 아크 왼쪽에서 그리즈만이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터닝슛을 했다. 노이어가 쳐냈다. 

독일이 분위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내준 긴터의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로이스가 원터치로 찼다. 아레올라가 어렵게 쳐냈다. 

후반 26분 역습으로 독일이 기회를 맞았다. 마지막 훔멜스의 슛을 아레올라가 간신히 막았다. 후반 29분엔 뮐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크로스를 올렸다. 깊었고 아레올라가 슈팅성을 막았다. 

두 팀은 후반 치열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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