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와 경기 전 전의를 다진 독일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독일은 여름(2018 러시아월드컵)에 실망했고 이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7일 독일과 경기 후 프랑스 대표 팀 감독 디디에 데샹 감독의 반응)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출격 탈락한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팀 독일이 프랑스전에서 절치부심했다. 경기 내용도 그렇지만, 경기 후 양 팀이 보인 반응만 봐도 그렇다. 

독일은 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월드컵 이후 독일은 시끄러웠다. 한국에 0-2 충격패로 조별 리그 탈락도 탈락이지만, 메수트 외질의 인종 차별 논란과 대표 팀 은퇴 등 부정적인 이슈도 넘쳤다. 

월드컵 이후 약 2달 만에 A매치. 월드컵 충격 탈락 속에서도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은 유임했다. 독일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의지를 보여줘야 했고, 지난 월드컵 탈락이 우연이었다는 걸 증명할 필요가 있었다. 

경기 후 러시아월드컵 우승 팀 데샹 프랑스 대표 팀 감독은 "우리가 잠시 나았고, 독일의 경기력이 또 좋았다"며 경기력이 대등했다고 인정했다. 

데샹 감독은 "독일은 여름(2018 러시아월드컵)에 실망했고 이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는 반응을 했다. 

독일 대표 팀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는 경기 후 "나는 월드컵 멤버였다. 그리고 모두가 다 안다. 동료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독일은 매주 해왔던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뢰브 독일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월드컵 이후 실망했었다. 그리고 분위기를 반전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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