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과 벤제마(왼쪽부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났지만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가 맹활약하며 그림자를 지우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FC바르셀로나에 다득점에서 조금 뒤지긴 하지만, 3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득점력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우려를 씻은 결과다. 지난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을 선택했다. 매년 40골 이상씩 넣던 골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력이 약화될 것이란 걱정은 당연했다. 레알은 마리아노 디아스를 올림피크리옹에서 재영입하는 수준에서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어떤 선수도 바꾸지 않았다. 모두가 좋은 선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해내려는 열정이 환상적이다. 어린 아이들처럼 훈련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호날두가 떠났지만 그에 가려졌던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다. 호날두를 꿈꾸며 이적했지만 아무래도 도우미가 돼야 했던 베일, 득점보다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던 벤제마의 활약이 눈부시다. 베일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고, 벤제마는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해 4골로 득점 선두다.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는 좋은 팀이다. 지금까지 어떤 의심도 없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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