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를 타는 피케 ⓒ스포르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주전 센터백 헤라르드 피케(31)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바르사가 최근 피케에 관련된 뉴스 때문에 구단의 이미지가 깎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케는 최근 자전거 라이센스 없이 전기 자전거 타다가 적발돼 맹렬히 비난받았다. 또한 앙투앙 그리즈만이 바르사에 오지 않은 것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페인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타기 위해선 면허가 필요하다. 

바르사는 피케의 그라운드 밖 행동이 구단의 이미지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리오넬 메시,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구단의 주장단이다. 행동을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바르사 대변인은 "피케의 사생활이다. 그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했고 이어 "같은 문제로 두 번 처벌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피케는 최근 면허 정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기도 했다. 

그리즈만 다큐멘터리에 대해서도 "피케의 행동은 구단에 대한 슬프고 불편한 감정을 만든다는 게 문제다"고 했다. 

피케는 또한 미국으로 떠나 8월 데이비스 컵을 운영할 허가를 받기 위해 국제테니스협회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