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와 이스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스코(25, 레알 마드리드)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그립지 않다고 했다. 정확히 말하면 레알 마드리그 구단이 호날두를 별로 그리워하지 않는다는 것.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났지만 레알의 화력은 이상무다.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가 호날두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막고 있다. 

이스코는 9월 스페인 국가대표 팀으로 뽑혀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아다. 이스코는 "분명 한 시즌에 50골을 넣어주던 선수가 떠나는 것은 손실이다"고 했으나 이내 "우리는 어떻게 축구를 하는지 안다. 사람들은 만약 우리가 경기를 이기면 호날두를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할 것이고 지면 호날두를 그리워한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했다. 

호날두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이스코는 팀 동료들을 칭찬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한다. 지난 시즌 득점하지 못한 선수들이 이제 득점한다. 지금 우리는 호날두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지금처럼 나아갈 것이고,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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