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왼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의 중심타선이 다시 흔들린다.

LG 김현수는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수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5회 바운드 큰 타구를 처리하던 도중 오른 발목을 접질렀다. 김현수는 발목이 부은 상태라 검사를 받지 못하다 7일 다시 검진을 받았고 오늘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재활에 3주 소요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LG는 아도니스 가르시아에 이어 김현수까지 빠지면서 4번타자를 잃었다. 3주 후 다시 검진을 통해 재활 계획을 잡아야 하는데 3주가 지나면 거의 시즌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올 시즌 117경기에 나와 164안타(20홈런) 101타점 95득점 타율 3할6푼2리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던 김현수의 이탈은 LG에 큰 악재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2일 다시 1군에서 빠진 가르시아는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 뛰면서 수비 능력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콜업할 예정. 현재 전력이 아닌 주루와 타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순간적인 힘이 필요한 수비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가르시아와 김현수가 돌아올 때까지는 양석환, 김용의, 윤대영 등이 1루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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