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양, 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새 주장으로 손흥민을 택했다.
벤투 감독은 7일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 명단에 손흥민과 기성용이 모두 포함됐고, 주장 완장을 손흥민이 찼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 선 발 선수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선수들을 중용했다.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1기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 등 독일전 선발 출전 선수가 나섰다.
미드필드진도 기성용과 정우영이 섰다. 4-2-3-1 포메이션의 공격진은 지동원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과 이재성이 좌우 날개로 배치됐다.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벤투 감독은 원톱과 플레이메이커 포지션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지동원과 남태희를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기술력과 결정력을 갖췄다. 벤투호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