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T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한화를 12-4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김민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얻었고, 타선에선 유한준, 황재균, 정현이 각각 2타점씩 올렸다.

김진욱 KT 감독은 "어제(6일)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드리고 경기 후 선수들이 결의를 다졌는데 오늘 모든 선수가 활기차게 경기를 잘 풀었다. 선발 김민이 경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대담하게 승부한 것이 호투로 이어졌다. 1회 선제 득점 후 집중력을 갖고 추가 득점을 끌어낸 것이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정현이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KT는 8일 고척으로 이동해 넥센과 2연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신병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