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오른손 투수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박세웅. 언제쯤 1군에 돌아올까. 머지않아 보이지만 신중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5위 경쟁.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에는 박세웅이 필요하다. 지난 6일 조원우 감독은 "계속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7일에 던지는거 보고 큰 문제 없으면 다음주에 콜업해 롱릴리프나 선발로 기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7일) 박세웅은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 48개의 공을 던졌고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다.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점검했다. 조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 이야기를 들어보고 1군 코치진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지난달 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는데, 올해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군에서 다시 구위를 가다듬고 있는 박세웅. 롯데는 박세웅이 필요하다. 마운드가 탄탄해야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겨낼 수 있다. 지난해 후반기 마운드 안정으로 '가을 야구'를 했는데 올해 남은 시즌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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