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코스타리카를 2-0으로 꺾은 대표팀이 팬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 훈련을 했습니다. 아이돌 가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갈채 속에 대표팀이 기를 받았습니다. 벤투 감독도 웃으며 팬들의 응원을 즐겼습니다.

화끈한 경기, 짜릿한 승리로 감동을 준 대표 선수들은 연예인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8일 오전 10시 파주NFC에서 진행된 오픈트레이닝. 7일 오전부터 줄을 선 팬들로 인해 8일이 되기전에 정원 500명이 채워졌습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750명을 입장시켰고, 나머지 350명도 다른 훈련장에서 기다리다 선수들과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대표 선수들 ⓒ한준 기자
팬들의 함성 속에도 선수들은 벤투 감독과 코치진의 지시 속에 집중도 있게 훈련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훈련한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미드필더 기성용 코멘트 "앞으로 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 잘하겠습니다."

공격수 이승우 코멘트 "스페인에서도 이런 적은 없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대표 선수들은 인기를 누리면서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더 분발하자는 반응입니다. 팬들의 지지로 선수들은 부담에서 자유롭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11일 수원에서 칠레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파주NFC에서 스포티비뉴스 한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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