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하게 웃는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고양, 박주성 기자] 손흥민의 인기에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도 잠시 중단됐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울루 벤투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정식 주장이라기보다는 내가 주장을 차고 나왔지만 나한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리더가 옆에 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자랑스럽다.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마운 마음뿐이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손흥민이 답을 하려하자 코스타리카의 한 선수가 손흥민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이제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 코스타리카 선수는 용기를 내 슈퍼스타손흥민에게 인생샷이 될 수도 있는 사진을 부탁했다.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후 기자들이 누구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나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함께 있던 기자들도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하게 함께 웃었다. 이후 손흥민은 다시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상대 선수들도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온두라스 선수들이 줄을 서 손흥민과 사진을 찍으려 했고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모두 사진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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