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앙투앙 그리즈만이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 무성한 이적설에 휩싸였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그리즈만을 강력히 원했습니다.

당시 스페인과 영국에선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구체적인 소식까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결정은 결국 잔류였습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돌아봤는데요.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같은 구단에 '노'라고 말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즈만은 "마치 집에서 사랑을 받는 것과 같다. 다른 곳에는 갈 수가 없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내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줬다. 마치 내가 팀의 중요한 퍼즐이라고 느꼈다. 이것이 내가 잔류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 앙투앙 그리즈만의 선택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였다.
이강인, 발렌시아 1군 친선 경기 출전

'기대주'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친선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강인은 6일 스페인 알코이 캄포무니시팔엘카야오에서 열린 알코야노와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는데요.

결과는 발렌시아의 3-0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1분까지 66분 뛰며 교체됐습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공격수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며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는데요.

발렌시아 지역지 '수프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의 플레이를 보았나? 이날 친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선수 중 하나였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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