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G가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앞세워 2위 한화를 잡았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소사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4-1로 꺾었다.

LG는 59승 1무 61패로 5위를 유지했다. 또 7월 21일 잠실 두산전부터 시작된 토요일 4연패와, 한화전 2연패를 끊었다. 전날 KT에 4-12로 잡힌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65승 54패. 2위 싸움에서 한발 물러났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선 소사는 7이닝 동안 공 96개를 던지며 한화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묶었다. 4사구 없이 삼진 10개를 뽑았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시즌 9번째 승리.

채은성은 생애 첫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8회 타점으로 101타점을 쌓았다. 김현수에 이어 올 시즌 LG 선수로는 두 번째. 한 시즌에 LG 소속으로 100타점 타자가 두 명이 나온 건 구단 사상 최초다.

경기 뒤 류중일 LG 감독은 "오늘(8일) 선발 소사가 7이닝을 잘 던져 호투했고 이어 나온 신정락과 정찬헌도 자기 임무를 잘 했다. 타격에선 채은성이 잘 쳤을 뿐만 아니라 9회에 보여 준 호수비를 특히 칭찬해 주고 싶다. 주말을 맞아 많이 찾아 준 팬들 앞에서 승리해서 더욱 기쁘고 항상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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