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골을 기록한 수원 사리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는 엘비스 사리치가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 결승 골을 기록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8일(한국 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3 1차전에서 북아일랜드를 2-1로 이겼다.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는 엘비스 사리치는 후반 19분 결승 골을 기록했다. 북아일랜드 수비진의 안일한 백패스에 빠르게 접근해 공을 빼앗은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뒤 보스니아 웹 포털 '클릭스'에 사리치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사리치는 "어려운 경기였다. 처음부터 최고는 아니었다. 문제가 있었다. 원하는 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 때도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북아일랜드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의 완성도가 높다. 사리치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최근 뛰어난 경기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면서 승리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리치는 지난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1 10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면서 빠르게 적응해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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