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를 감싸준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잉글랜드가 A매치 3연패에 빠졌지만 여전히 앞을 바라보고 있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1차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4경기 무패 행진을 마쳤다.

잉글랜드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2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연장전에서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선 벨기에에 0-2로 패했다. 스페인전까지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1988년 6월 이후 최초 잉글랜드가 기록한 연패 기록이다. 당시에도 유로88 이후 내리 3번 패했다.

잉글랜드는 여전히 젊은 팀이다. 금세 반등을 이룰 수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페인이 우리를 압박했고 충분히 공을 소유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줘야만 한다"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마지막 25분 동안 다시 경기를 잘 치렀고 무승부를 거뒀어야 했다. 우리는 여전히 하려고 하는 것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볼을 잘 소유하는 팀을 상대로 압박하는, 어려운 시험을 치렀다. 계속 경기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해야 할 것을 봐야 한다. 계속 계획을 갖고 발전해야 한다"면서 더 나아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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