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영

[스포티비뉴스=파주, 박주성 기자] 출전을 기다리는 윤석영이 칠레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9일 오후 5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칠레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칠레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코스타리카와 데뷔전에서 성공적인 승리를 거둔 벤투호는 이 기세를 이어 연승행진을 기대하고 있다.

훈련 전 윤석영은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기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마음이 크다. 칠레는 약팀이 아니고 강하게 나올 것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의 주문에 대해서는 아직 미팅을 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준비할 예정이다. 세밀한 부분과 조직적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세컨드 볼을 더욱 적극적으로 경합하라는 주문도 있었다면서 열정적이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분이다. 세밀하게 지시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윤석영은 대표 팀에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그는 홍철이 독일전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나에게는 자극이 됐다. 배울 건 배우고 왼쪽 라인을 함께 잘 지키겠다고 전했다.

벤투호의 훈련에 대해서는 큰 틀은 감독님이 지시하고, 나머지 공격과 수비는 코치진에서 담당한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세밀하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벤투호에서 지동원과 남태희가 발탁되며 윤석영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나 역시 준비를 잘하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영은 성용이 형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흥민이가 한국 축구에서도 중요한 선수인데 주장으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동생이라) 불편한 건 없다. 흥민이가 형들한테도 잘 이야기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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