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를 2-1로 꺾은 독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독일이 평가전에서 페루를 잡았다.

독일은 10일(한국 시간) 독일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선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겨 9월 A매치를 무승으로 마칠 뻔 했으나 평가전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독일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으나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2분 측면을 돌파한 아드빈쿨라에게 실점해 끌려갔다.

리드를 내줬으나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25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 돌입한 독일은 드락슬러, 뤼디거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하지만 좀처럼 흐름이 풀리지 않았고 페테르센, 케러, 뮐러를 투입하며 공격 비중을 높이며 역전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40분이 되서야 역전골이 터졌다. 페테르센이 넣어준 공이 흘렀고 슐츠가 잡아 그대로 슈팅해 골을 만들며서 역전에 성공했다.

독일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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