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1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2루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78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팀이 5-8로 3점 차 뒤진 8회초에 마운드에 섰다.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어 담장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2 대결까지 끌고간 오승환은 바깥쪽으로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끌어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1사 2루에 오승환은 야시엘 푸이그를 만났다. 푸이그 타석 때 바운드되는 폭투로 터너가 3루를 밟아 실점 위기에 빠졌다. 오승환은 푸이그와도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볼넷을 내줬다. 1사 1, 3루에 오승환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승환 책임 주자 2명을 물려받은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는 맥스 먼시를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머스그레이브는 크리스 테일러를 상대했다. 폭투가 나왔고 3루 주자 터너가 홈으로 달렸다. 그러나 포수 후속 동작과 머스그레이브 홈플레이트 커버가 빨랐고 태그 아웃 처리해 오승환은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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