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벤트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왕년의 스타 니클라스 벤트너(30, 로젠보르그)가 구설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택시 기사 폭행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간) "벤트너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벤트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택시 회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주장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벤트너에게 폭행을 당해 턱 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아직 경찰 조사 등 뚜렷한 상황 진행은 없다. 코펜하겐 경찰은 '신고를 받았다'는 말만 했을 뿐 조사가 이뤄지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벤트너는 왕년의 스타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2005년 아스널에 입단한 전도유망한 유망주였지만, 터지지 않는 대표적인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본인은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것으로 자신했지만 정작 좋지 못한 멘털과 각종 기행이 더해져 자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도 택시 기사를 폭행했는데, 지난 2014년에도 코펜하겐에서 택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린 과거가 있다.

아직 어느 쪽의 뚜렷한 입장 발표는 없다. 소속 팀인 로젠보르그와 덴마크축구협회도 답변을 거부했고, 벤트너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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