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신시내티 레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8⅓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고 있다. 

신시내티전은 세 번째 5승 도전이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만나서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도움이 없어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는 6이닝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이 없었고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와 류현진 상대 전적은 좋다고 볼 수 없다. 류현진 신시내티전 통산 성적은 5경기 선발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내셔널리그 맞대결 성적으로 제한했을 때 평균자책점이 두 번째로 높은 팀이다. 가장 높은 팀은 콜로라도 로키스로 5.77이다.

신시내티 홈 경기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홈런 파크 팩터가 1.334로 3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높다. 득점 파크 팩터로 따지면 1.069로 타자 친화 구장에 속한다.
▲ 조이 보토(왼쪽)-스콧 쉐블러

주의해야 할 타자는 조이 보토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스콧 쉐블러가 있다. 보토는 과거 추신수와 함께 뛰며 '출루 머신'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타자다. 통산 류현진과 상대 전적은 타율 0.364 11타수 4안타(2루타 2개, 홈런 1개) OPS 1.182다. 올 시즌 타율 0.283 OPS 0.838로 지나온 시즌들과 비교해 부진하게 보내고 있지만 선구안은 죽지 않았다. 시즌 출루율 0.421다.

수아레즈와 쉐블러는 왼손 투수 상대 전적과 함께 류현진 상대 전적이 빼어나다. 수아레즈 올 시즌 왼손 타자 상대 전적은 타율 0.350 OPS 1.111이다. 류현진 상대 성적은 5타수 2안타 1볼넷 OPS 0.900이다. 쉐블러 역시 류현진을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안타 가운데 하나는 홈런이다. OPS 1.400. 왼손 투수 상대 성적은 타율 0.337 OPS 0.867다.

신시내티 짐 리글맨 감독은 쉐블러를 1번 또는 중심 타순에 배치한다. 쉐블러가 5, 6번 타순으로 빠지면 1번에 빌리 해밀턴이 들어온다. 보토는 3번, 수아레즈는 4, 5번 타순 배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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