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손해보험 시절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 ⓒ KOVO
[스포티비뉴스=제천, 김민경 기자] 오랜만에 한국 코트에서 뛰는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29, JT 선더스)를 보기 힘들어졌다. 

에드가가 뛰고 있는 JT는 9일부터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에드가는 JT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왔지만,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힘들어졌다. 

에드가는 2013~2014시즌부터 2시즌 동안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뛰어 국내 배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2013~2014시즌에는 올스타 MVP로 뽑히기도 했다.

베슬린 부코비치 JT 감독은 10일 대한항공과 B조 조별 리그 경기에 앞서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에드가가 뛸 준비가 안 됐다. 이번 대회는 힘들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있었다. 에드가는 지난 시즌에도 JT에서 뛰었는데, 플레이오프 때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호주에서 수술을 받고 지금도 재활을 하고 있다. 

부코비치 감독은 "에드가를 비롯해 국제대회에 참가 하고 있는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함께하지 못한다. 변명을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주전이 대거 빠져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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