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강호 칠레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의 스타일을 점검합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한 첫 A매치에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속도감있는 점유축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3만 6000여 관중이 들어와 5년만에 A매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기대감은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칠레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4만 4000여 좌석이 경기 하루 전 사전 예매로 대부분 팔렸습니다. 현장 판매분은 200여장이 남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칠레전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주일간 우리가 훈련한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기회로 삼을 것이다. 우리 팀의 정체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 상대가 굉장히 강하고, 능력도 좋고, 기술이 좋다. 상대와 무관하게 우리가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 내일 경기에서는 코스타리카전에 우리가 준비한 것과는 분명 다른 차원의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

▲ 칠레전도 출격할 손흥민 ⓒ연합뉴스

"예전에 제가 말씀드린 부분인데, 경기를 지배하고, 이를 통해 공격 시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그러면서 상대에겐 기회를 적게 내주는 걸 우리 스타일로 만들어 선수들이 잘 이행해주면 하는 바람이다."

벤투 감독은 혹사 논란이 있는 손흥민이 뛸 수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11일 밤 8시 칠레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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