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주장 가리 메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한국은 아주 훌륭한 팀이다. 아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칠레의 주장 가리 메델(31, 베식타슈)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칠레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메델은 "나라를 위해, 특히 주장으로 활동하는 것에 큰 책임을 갖고 있다. 영광이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은 싸우기 위해서"라며 "한국은 아주 훌륭한 팀이다. 그래서 내일 아주 치열할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남미 챔피언 칠레와 11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일문일답]

-새로 주장이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나라를 위해, 특히 주장으로 활동하는 것에 큰 책임을 갖고 있다. 영광이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은 싸우기 위해서다. 

-새로 변화하는 대표팀에 새 선수도 많이 들어왔다. 선수단 분위기는?
선수들이 많이 바뀌고 젊은 선수들이 왔다. 항상 어려서부터 선수들의 꿈은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다. 그것을 이루고 여기에 와서 하나의 팀이 되어 대표팀응 이끌고 가야 한다. 큰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 보여 내일 경기 잘 하겠다. 

-일본전이 취소되어 이번 소집이 길게 느껴졌을 것 같다. 어떤 심정인가?
선수라면 항상 경기에 뛰고 싶은 욕망이 강하지만 한편으로 안타까운 천재지변으로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점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칠레에서도 그런 상황을 겪어봐서 어떤 의미인지 안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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