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논의 중인 선수협은 다음 달 1일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FA 제도 개편안과 관련한 선수협의 대응 방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주도권을 쥔 건 KBO다. 소수 고액 연봉자들이 페이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현상이 계속되면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게 KBO와 구단의 주장이다.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선수협에 FA 자격 취득 기한 단축과 등급제 시행이라는 두 가지 '당근'을 제시하면서 계약 상한제라는 반발이 예상되는 사안을 끼워넣었다.
김선웅 사무총장은 "각 구단을 돌면서 선수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형 FA 계약이 유력한 일부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반발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일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겠지만 선수협이 KBO의 제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스토브리그가 불과 2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 FA 계약에 상한선을 두는 것이 계약자유의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점이 선수협의 핵심 논거다.
무엇보다 두 가지 문제를 '원샷 딜'로 주고 받을 수 없다는 게 김선웅 사무총장의 생각이다. 그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은 FA 상한제와 상관 없이 이뤄져야 할 일이다. 개선과 개악을 맞바꿀 수는 없지 않나. 제도 개선이 먼저"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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