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노경은이 결정적인 순간 호투를 이어가며 팀을 이끌고 있다.
롯데는 29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노경은의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롯데는 같은 날 두산에 패한 7위 LG를 0.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5위 KIA와는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노경은은 이날 KT 타석을 7이닝 동안 단 2안타로 꽁꽁 묶었다. 탈삼진은 5개 볼넷은 1개였다. 9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지키는 '짠물 피칭'을 보여주면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7회에는 무사 2루에 몰렸으나 세 타자 범타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7승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48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2일 펠릭스 듀브론트를 웨이버 공시하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빈 롯데로서는 노경은의 역투가 고마울 수밖에 없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급반등하고 있다. 잔여 경기도 13경기나 남아 있지만 5위 KIA의 기세도 매서워 가을 야구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한 경기 한 경기 터져주는 선수들의 노력이 있어 5강 싸움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경기 후 노경은은 "개인적으로 팀의 이닝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6이닝, 7이닝을 소화해 중간 투수들을 쉬게 하고 싶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모든 팀원이 좋은 분위기 속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 손여은, 초미니 원피스 입고 섹시하게
- 류현진, 범가너 격파…FA 대박 보인다
- 美 매체 '강정호가 내년에 할 일, PIT 주전 3루수'
- [영상] '아직 못다 한 이야기' 봉중근이 임찬규, LG 팬들에게
- 선수협 '개선과 개악을 교환할 수는 없다'
- 4인 외야 시프트, 얼마나 성공했을까?
- 주인 없는 타이틀, 1일 새벽 일어날 일들
- [SPO 현장] '4번 최주환-1루수 오재원' 두산, 라인업 대폭 변동
- [SPO 현장] "점수가 나야 한다" KIA 나지완 2번-좌익수 선발
- [SPO 현장] 류중일 감독 "소사, 부상 복귀 더 걸릴 듯"
- 두산 최주환, LG 임찬규 상대 시즌 26호포 쾅!
- 한동민 합류… KBO 리그 최초 40홈런 타자 5명 배출
- 돌아온 윤성환, 또 타구 맞고 4⅔이닝 8실점 '9패 위기'
- 넥센 샌즈, 베렛 상대 역전 투런포… 3G 연속 홈런
- '두산전 17연패' LG, 가을 야구도 멀어진다
- '이용찬 완투승' 두산, LG전 17연승 질주…LG 8위 추락 위기
- '이틀 연속 연타석포' 샌즈, 22경기 만에 10홈런 달성
- '개인 최다 10K' 박종훈, 위기마다 탈삼진 위력 빛났다
- '5G 7홈런 17타점' 샌즈, 괴물 타자가 나타났다
- 이원석, 역대 6번째 2경기 연속 그랜드슬램 폭발
- [SPO 톡] 김태형 감독 "이용찬, 올 시즌 최고의 투구"
- '선수 관리+LG전 17연승' 두산 2마리 토끼 잡았다
- '5위 확보' 넥센,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롯데 7위로 끌어올린 '4타점' 손아섭의 부상 투혼
- "(이)용찬아, 마무리하자" 2번째 완투승 뒷이야기
- '버나디나 결승타' 5위 KIA, 한화 꺾고 3연승…6위 삼성과 2.5G 차
- 두산, 사상 첫 10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
- 한화 '복덩이' 외국인 타자 호잉, 기록도 남긴다
- 4안타에도 팀은 무승부·패배, 웃지 못하는 강백호
- [SPO 톡] '결승타' KIA 버나디나 "PS 진출 위해 뛰겠다"
- [SPO 톡] KIA 김기태 감독 "선수 모두 승리 위한 의지 강했다"
- [SPO 톡] '3이닝 무실점' KIA 임기준 "위기 막기 위해 노력했다"
- '5위→8위까지 9G' LG, 추락은 필연이었다
- '6G 연속 세이브' 손승락, 역대 2번째 통산 260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