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왼쪽)와 '안방마님' 야스마니 그랜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커쇼는 투수로서 확실히 진화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와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1차전(6-0 승)에 이어 2연승으로 애틀랜타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1차전에서는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차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커쇼는 포스트시즌 경력 가운데 최고였는데 개인 최다 이닝이었다.

'에이스'의 역투에 '안방마님' 그랜달이 답했다. 그랜달은 "커쇼가 투수로서 확실히 진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을 구석 구석에 넣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커쇼는 전날 애틀랜타전까지 리그 디비전시리즈 12경기(11경기 선발), 챔피언십시리즈 10경기(7경기 선발), 월드시리즈 3경기(2경기 선발)의 경험했다. 전날 승리로 커쇼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8승(7패), 평균자책점 4.08.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올해까지 11년째 뛰고 있는 커쇼.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성적은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해마다 10승 이상을 챙겼다. 올해 두 자릿수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커쇼는 다저스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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