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회말 좌월 3점 홈런으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팀 7-4 승리를 이끌고 소감을 남겼다.
박건우는 4-4 동점인 10회말 1사 주자 1, 2루에 타석에 나서 KIA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박건우 시즌 12호 홈런이다.
그는 "홈런을 치면 항상 기분이 좋다. (최)주환 형이 끝냈으면 했는데, 내게 찬스가 왔다. 자신있게 휘둘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이렇게 쳤으면 어땠을까는 아쉬움이 가슴 한 켠에 있다. 시즌 마무리 잘하고 한국 시리즈 준비도 잘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