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8일(이하 한국 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3연승을 거뒀다. 2011년 이후 첫 진출이다.

밀워키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자와 13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가 4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뒤이어 나온 불펜진이 9회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선 헤수스 아길라를 시작으로 올란도 아르시아 그리고 키온 브록스톤이 홈런을 터뜨렸다.

오승환은 0-4로 뒤진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트래비스 쇼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헤수스 아길라를 좌익수 뜬공, 1사 1, 2루에서 에릭 크라츠를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콜로라도의 탈락으로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도 끝났다. 오승환은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 3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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