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가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사적인 경기를 작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에서 128-100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오히려 뉴욕이 84-81로 앞섰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득점에서 무려 47-16로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며 승리를 챙겼다. 

이는 NBA 기록이다. 1954-55시즌 이후 3쿼터까지 리드를 내준 팀이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역전승을 거둔 게 28점 차다. 1964년 신시내티 로얄스가 뉴욕 닉스를 상대로 거뒀다.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까지 리드를 내준 뒤 28점 차로 이기면서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특히 두 기록 모두 뉴욕을 상대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다.

4쿼터 역전승을 이끈 선수는 듀란트다. 그는 4쿼터 9분 56초 동안 2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10/13 3P 4/7로 펄펄 날았다. 듀란트도 기록을 세웠다. 데뷔 후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사적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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