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포부를 전했다.

힐만 감독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임했다. 힐만 감독은 포스트시즌 첫 경험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했나.
김광현이 땅볼이나 헛스윙 많이 유도해줬으면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외야 쪽에서는 점프나 스타트 등 수비, 내야수는 최선의 라인업을 짰다. 좌우완 매치업을 고려했다. 우타자 중심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박정권이 맡을 임무는
박정권이 가을의 남자고 그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것을 알고 있다. 베테랑 선수가 이 시점에 합류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긍정적이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등판에도 관리해주나.
경기 당 시즌 때보다 투구수는 늘어날 수 있지만 매 이닝마다 몸 상태는 어떤지, 어떤 이닝을 보냈는지 확인을 한 후에 투구수를 결정하겠다.

-브리검이 앞서 포스트시즌 2경기에 나섰는데.
잘 던지고 있고 가지고 있는 피칭 능력이 뛰어나다. 우타자 상대 몸쪽 공략도 뛰어나다. 내가 상대 감독이었다면 당연히 브리검을 1선발로 기용했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고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으면 한다.

-번트 등 작전 활용 계획은.
경기가 가져오는 모든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홈런 타자들에게 번트를 대게 하는 것은 주저하지 않겠다. 구장에 일찍 나왔는데 계속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바람에 따라 공이 어떻게 날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휴식 후 실전 감각 우려는.
그런 점에 대비해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했고 만족스러웠다. 경기 시작 후 타자들이 뜨거운지 차가울지 알 수 없지만 충분히 준비했다.

-포수 엔트리 3명 이유는.
포수라는 포지션이 위험 부담이 크다. 한 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빠지면 대신할 수 있는 선수를 고르기 힘들다. 안전하게 가려고 한다.

-강승호 활용 계획은.
우완 투수 상대로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오늘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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