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왼쪽)과 SK 와이번스 김강민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는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넥센 히어로즈는 서건창이 공격 선봉장으로 나선다.

SK와 넥센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고, 넥센은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리즈에 앞서 두 팀 모두 리드오프 고민에 빠져 있었다. SK는 붙박이 1번 타자 노수광이 오른쪽 새끼 손가락 골절로 이탈했고, 넥센 역시 붙박이 리드오프 이정후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 도중 왼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이 손상돼 시즌을 접었다.

SK는 김강민에게 노수광의 몫을 맡겼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김성현(유격수)-강승호(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넥센은 서건창이 공격 물꼬를 튼다. 서건창(지명타자)-김규민(좌익수)-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송성문(2루수)-김재현(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SK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팔꿈치 수술을 마치고 올해 복귀 시즌을 보냈다. 시즌 성적은 25경기 11승 8패 136이닝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개인 포스트시즌 통산 기록은 14경기(선발 12경기) 4승 3패 1세이브 56⅓이닝 평균자책점 3.36이다.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22일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7이닝 95구 투구 이후 4일 휴식을 취했다. 얼마나 피로를 느끼지 않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첫 가을 무대에 오른 브리검은 2경기 승패 없이 13이닝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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