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완승이었다.

휴스턴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7-86으로 이겼다.

제임스 하든이 27득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크리스 폴은 10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하든과 폴 외에도 클린트 카펠라(10득점 10리바운드), 제임스 에닝스 3세(19득점 5리바운드), 에릭 고든(17득점) 등 주전과 벤치할 것 없이 고른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3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7승 7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 복귀전을 치른 드레이먼드 그린은 무득점 실책 5개로 부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이날 3점슛 18개 던져 4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17.6%였다. 

케빈 듀란트와 논쟁을 벌이며 1경기 출전 정지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드레이먼드 그린이 이날 복귀전을 펼쳤다. 하지만 그린은 무득점 실책 5개(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듀란트는 20득점, 클레이 탐슨은 10득점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테픈 커리의 공백이 커 보였다.

이날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를 선발 출전시키는 변칙 운영을 선보였다. 하지만 주전 싸움에서 밀리며 1쿼터부터 열세로 시작했다.

휴스턴은 후반 들어 승리를 굳혔다. 특히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공격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그대로 주저 앉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부터 주전들을 모두 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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