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랩터스의 중심이 된 카와이 레너드.
▲ 오랜 재활 끝에 고든 헤이워드가 돌아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의 상위권 판도를 알 수 있는 경기가 다가온다.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맞붙는다. 올 시즌 2번째 맞대결. 지난 1차전에선 토론토가 홈에서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당시 토론토는 닉 너스 감독이 내세운 스몰 라인업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너스 감독 지휘 하에 카와이 레너드, 서지 이바카, 카일 라우리가 6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토론토는 12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승률 80%는 동·서부 통틀어 최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너드가 합류하며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 라우리, 이바카, 파스칼 시아캄 등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다만 최근 2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승률 80%로 강세를 보이는 보스턴의 원정인 점도 부담스럽다.

보스턴은 8승 6패로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있다. 카이리 어빙-제일린 브라운-제이슨 테이텀-고든 헤이워드-알 호포드로 이루어진 주전 라인업은 어느 팀과 견주어도 안 밀린다. 벤치 멤버도 두텁다.

다만 부상에서 돌아온 헤이워드의 컨디션이 아직 100%가 아니다. 테이텀도 시즌 초반 야투 부진을 겪고 있다. 기존 스타 선수들이 토론토전에서 얼마나 제 몫을 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으로 꼽힌다.

토론토와 보스턴은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팀들. 레너드와 어빙의 맞대결 등 스타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으로도 관심을 받는다. 두 팀의 경기는 17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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