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르브론은 28일(한국 시간) '팀 페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그는 "내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 현재 아들은 8학년이다. 지금 과정을 계속 밟아가면 5~6년 뒤 NBA 무대를 밟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이 오면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그리고 모두에게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 내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내 마음을 관리하는 것이다.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몸 상태도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해 내 아들과 함께 뛰는 날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르브론 아들의 이름은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다. 브로니 제임스라고도 불린다. 그는 2004년 10월생이다. 만14살이다. 일반적인 선수들은 만19~20세에 NBA에 입성한다. 따라서 르브론이 말한 5~6년 뒤에 브로니가 NBA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실력이다. 브로니가 NBA 진출에 성공할 만큼 좋은 기량을 갖춰야 한다. 물론 이제 시작이다. 고등학교 때 아무리 펄펄 날아도 대학, NBA에서 실패하는 사례는 차고 넘친다.
현재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스미스 유스 올 아메리칸 리포트'라는 사이트에서는 2023년 클래스 톱 50명 중 2위로 브로니 제임스를 뽑았다. 'GG 훕스'는 15위로, '코스트 투 코스트 프렙'은 24위로 평가했다.
지난 7월 CBS 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브로니의 키는 178㎝다. 아직 성장 중이기에 키는 무럭무럭 자랄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덕분인지 운동능력도 나쁘지 않다. 최근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브로니는 청바지를 입고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덩크를 터뜨릴 정도로 탄력을 자랑했다.
브로니가 실력을 갖춘다면 아버지와 함께 뛸 가능성이 높다. 르브론은 누구보다도 튼튼하고 건강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16년 차인 현재에도 리그 정상급 선수로 뛰고 있다. 5~6년 뒤에도 리그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1984년 12월생인 르브론은 현재 만33살이다. 5~6년 뒤에 38~39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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