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폭발력이 불을 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닥 리버스(LA 클리퍼스) 감독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를 상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리버스 감독은 27일(한국 시간) 폭스 스포츠의 'Undisputed'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데토쿤보를 언급했다. 그는 "아데토쿤보는 정말 막기 어렵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만큼이나 그를 막기 위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수비 마인드가 강한 사람이다. 팀 미팅 때 '이렇게 하면 잘 될 거야'라며 전략을 세운다. 그러나 그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그는 슛을 던지지 않지만 돌파한다. 사이즈와 운동능력 모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아데토쿤보의 올 시즌 파괴력은 상당하다. 평균 26.8점 13.0리바운드 5.9어시스트 1.4스틸 1.3블록 FG 57.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출전 시간이 3분 줄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슛은 없다. 3점슛 성공률 12.5%다. 대신 골 밑 파괴력이 상당하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으로 페인트존에 진입하면 대부분 득점으로 만든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페인트존 평균 득점 리그 1위(18.6점)를 기록 중이다. 2위 안드레 드러먼드(15.2점)와 격차가 크다.

아데토쿤보를 상대하는 팀은 그를 수비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세운다. 그러나 그는 수비 전략을 무너뜨릴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갖췄다. 볼 핸들링도 좋고, 스크린 이후 롤링도 뛰어나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좋은 편이다.

이를 통해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히고 있다. 개인 성적과 함께 팀 성적도 훌륭하다. 현재 밀워키는 14승 6패(70.0%)로 동부 콘퍼런스 2위, 리그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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