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골로 전반전 뒤집기의 발판이 된 손흥민
▲ 후스코어드닷컴 에버턴-토트넘전 전반전 선수 평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 리그 4호골, 시즌 7호골을 넣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전반전 선수 평점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전반전 종료 후 매긴 양 팀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은 7.9점으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의 뒤를 이은 선수는 7.5점을 받은 해리 케인. 케인은 후반 42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슈팅이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혀 나온 볼을 밀어 넣은 델레 알리는 7.4점으로 전반전 평점 3위에 올랐다. 

에버턴 선수 중에는 선제골을 넣은 시오 월컷이 유일하게 7점을 넘겨 7.1점을 받았다.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내준 상황에 실책을 범한 수비수 퀴르 주마는 5.1점, 전반전에만 세 골을 허용한 골키퍼 픽포드는 5.0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배치된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동점골을 넣었다.

수비 배후로 길게 전개된 케인의 패스를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처리했지만 퀴르 주마와 동선이 겹쳐 공이 흘렀다. 손흥민이 이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아스널과 카라바오컵 경기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월 25일 첼시전, 12월 6일 사우샘프턴전, 12월 9일 레스터시티전에 이어 4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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