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8-19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5월 19일 양 팀이 5골씩 주고받았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경기(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와 5-5 무승부) 이후 첫 5득점 경기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데뷔전에서 나왔다. 무려 2044일 만이다.
맨유는 23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카디프시티와 치른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폴 포그바가 2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통계 업체 'OPTA'는 "맨유가 한 경기 5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고 알렸다. 실제 맨유는 지난 리그 16라운드 풀럼전 4-1 승리가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였다.
시점이 특이하다. 맨유는 지난 2013년 5월 19일, 2012-13시즌 리그 최종전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가가와 신지, 로빈 판 페르시, 치차리토 등이 득점했는데, 로멜루 루카쿠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퍼거슨 감독 마지막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18일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솔샤르 감독을 부임시켰다. 솔샤르 감독은 데뷔전에서 5골 대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맨유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약 5년 6개월 동안 터지지 않았던 맨유의 화약고가 솔샤르 감독 데뷔전에 터졌다. 퍼거슨 감독의 제자 솔샤르 감독이 이룬 것이여서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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