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KT 로하스가 타석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8)와 다음 시즌도 함께한다. 

KT는 28일 '로하스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보장금액(계약금+연봉) 기준으로 지난 시즌 100만 달러에서 50% 인상됐다'고 알렸다.

지난해 6월 대체 외국인 타자로 팀에 합류한 로하스는 2017년 시즌 88경기 타율 0.301 56타점 18홈런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144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305 114타점 43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격 모든 부문에 상위권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자리 잡았다.

로하스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KT 구단에 감사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시즌은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특별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이강철 감독님이 부임하는 등 팀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로하스는 오는 1월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T는 새 얼굴들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로하스와 재계약을 하며 2019년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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