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12월의 손흥민은 대단했다. PK 다이빙 논란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이달의 선수까지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이 뜨거운 12월을 보냈다. 12월의 첫 경기에서 손흥민은 논란에 휩싸였다. 아스널과 리그 경기에서 PK 다이빙 논란이 발생했다. 전반 33분 손흥민은 빠른 발을 이용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이때 상대 수비가 발을 걸어 넘어졌고,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아스널은 손흥민의 다이빙을 지적했다.

손흥민은 당당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은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직접 골을 터뜨리며 시끄러웠던 다이빙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 수비가 빠르게 막으려 했지만 손흥민의 정확한 왼발 슈팅은 그대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다이빙 논란이 있었던 아스널전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이후 사우샘프턴전에서 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11도움을 올렸다. 이후 바르세로나전과 번리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아스널, 에버턴, 본머스전에서 51도움을 퍼부으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12월에 치른 8경기에서 무려 72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토트넘의 손흥민이 최근 리그 9경기에서 73도움을 기록하며 10골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으로 시작했던 손흥민의 12월은 누구보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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