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김태홍 영상 기자]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대로다."-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포그바에 대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평가.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었던 포그바. 급기야 무리뉴 감독 경질 직전엔 연이어 벤치를 달궜다. 영국 현지 기자단이 무리뉴 감독에게 포그바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질문에도 단호하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 1-3 패배와 주축 선수와 마찰, 홈 팬들로부터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경질됐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선임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선발로 복귀한 포그바는 다른 선수가 된 것처럼 활약 중이다. 기본적으로 플레이 상황 당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고 있다.
카디프시티전 맨유의 5-1 대승에 포그바는 2도움을 기록하며 MOM으로 선정됐다. 이어진 허더즈필드 타운전에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2경기에서 2골 2도움 맹활약 중이다.
솔샤르를 감독이 지켜본 포그바는 어떨까. 솔샤르 감독은 카디프전이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포그바의 선발 출전은 내리기 쉬운 결정이라는 데 동의했고 "포그바는 팀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여느 맨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뛰어난 선수이다. 이미 예전에도 폴과 함께했었고, 지난 이틀간 그와 보낸 시간들 역시 즐거웠다. 앞으로 4~5개월간도 오늘처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 기대된다"고 밝은 미래를 그렸다.
허더즈전에는 "포그바는 충분히 득점을 해낼 능력이 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몇 개의 어시스트를 해내기도 했고, 항상 전진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가 보인 경기력에 굉장히 만족한다. 모든 팀에 만족한다. 폴은 그대로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고 전진하기를 원한다. 그는 지금 정말 큰 미소를 짓고 있고…그와 첫 일주일을 즐겁게 보냈다"고 평가했다.
솔샤르 감독이 지켜본 포그바는 달라진 게 없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무리뉴 감독 이후 포그바는 웃음을 띠고, 솔샤르 감독과 궁합이 잘 맞아 보인다.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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