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류승룡(49)이 '7번방의 선물'에서 부녀 호흡을 맞췄던 갈소원이 이제 중학생이 된다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영화 '극한직업' 개봉을 앞둔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류승룡은 제주도에 사는 갈소원이 겨울을 맞아 직접 따서 보내줬다는 귤을 건네며 "7살에 만난 갈소원 양이 이제 중학생이 된다"고 흐뭇해 했다. 류승룡과 갈소원은 2013년 1월 개봉한 '7번방의 선물'에서 아빠 용구와 사랑스러운 딸 예승이로 호흡을 맞췄고, 영화는 1281만 관객을 모으며 대박을 쳤다.
류승룡은 "소원이랑은 세일러문 가방으로 연결된 사이 아닌가. '아빠가 중학교 입학선물로 선물 뭐 해줄까' 했더니 1초도 안 망설이고 '가방' 이야기를 했다"며 "초등학교 때도 사주셨으니까, 가방은 매일 매고 의미있지 않느냐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류승룡은 "제주도에 가끔 가니 소원이와는 1년에 한 번 씩은 만난다. 아직도 '아빠가'라고 말하는 게 너무 자연스럽다"고 웃음지었다.
류승룡은 신작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을 아직 소원이에게 보여주지는 못했다며 개봉하면 재미있게 봐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일약 대박을 터뜨리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수사물이다. 류승룡은 '좀비반장'으로 불리는 만년반장 고반장 역을 맡아 개성만점 독수리 5형제들을 이끌었다. 영화 '극한직업'은 설을 앞둔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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