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파 시도하는 에반드로(왼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서울은 에반드로를 정리하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에 여유를 확보했다.

FC서울이 외국인 선수 쿼터에 한 자리를 더 마련했다. 서울은 2019시즌을 준비하면서 오스마르가 임대 복귀하고, 페시치와 아시아쿼터 알리바예프로 외국인 선수진을 꾸렸다.

2018시즌부터 팀에서 활약한 에반드로가 문제였다. 서울은 계약 해지를 원했지만 기간이 남은 상태로 잔류를 고집하면서 고민거리로 남았다. 에반드로는 2018시즌 30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개막을 앞두고 상황이 변했다. 강명원 서울 단장은 19일 "에반드로와 계약 정리가 거의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이 에반드로와 결별했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강 단장은 "후속 선수 영입을 두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개막까지 불과 열흘 정도 남은 상태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급작스레 추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일본 전지훈련까지 마무리했다. 서울은 개막까진 추가적인 영입 없이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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