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원정 16경기 무득점 수아레스(왼쪽)은 리옹의 수비수 데나이어에게 꽁꽁 묶였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속이 터질 만도 하다. 루이스 수아레스(31)가 득점하지도 못하고 도움을 올리지도 못했는데, 결정적인 기회를 잇달아 날리며 동료 선수들의 속을 긁었다. 

바르사는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차전은 바르사 홈에서 열린다. 

수아레스는 메시와 우스망 뎀벨레와 함께 스리톱을 구축했다. 수아레스는 드리블과 볼 터치가 둔탁했다. 90분 내내 4번의 슈팅을 기록해 1번의 유효 슛을 성공했다.

후반 17분 메시의 침투 패스를 문전에서 애매한 슛으로 날렸다. 

가장 좋았던 찬스는 후반 25분 조르디 알바의 컷백 패스를 문전에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아레스는 리옹의 센터백 제이슨 데나이어에게 계속해서 막혔다. 잘 통할 땐, 기가 막히가 상대를 뚫는 접기 드리블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데나이어는 수아레스의 동선을 미리 파악해 몸을 밀어 넣었다. 

수아레스는 꽁꽁 묶였다. 벌써 챔피언스리그 원정 16경기째 무득점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5년 9월 AS로마전 이후 원정 득점이 없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르사엔 수아레스의 활약과 득점이 필요하다. 


▲ UCL 원정 16경기째 무득점 중인 수아레스 ⓒ스쿼카풋볼

◆수아레스, UCL 원정 16경기 무득점 상대(왼쪽부터 경기순)
바테,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묀헨 글라트바흐, 맨체스터 시티, 셀틱,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스포르팅 리스본, 올림코아코스, 유벤투스, 첼시, AS 로마,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 ,올림피크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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