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시절의 디마리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앙헬 디 마리아(31, 파리 생제르맹)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한 시즌 만에 떠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디 마리아는 2014년 8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1년 만에 PSG로 이적을 택했다. 이적 과정에서 디 마리아는 훈련에 나타나지 않으며 문제를 일으켰다. 

그가 팀을 떠난 이유로 여러 가지 설이 난무했다. 

디 마리아가 직접 자신이 떠난 이유를 밝혔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디 마리아가 한 시즌 만에 맨유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는 내용을 실었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 'ESPN Redes'에 "나의 맨유 삶은 모두 좋았다. 루이스 판 할 당시 맨유 감독과도 첫 2달은 그랬다"면서 "하지만 언쟁 이후 모든 게 같지 않았다. (판 할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판 할 감독은 항상 나를 나쁘게 봤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싸웠다. 어느 날 그와 싸웠다. 나는 그와 더 이상 보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왜 나를 좋지 않게 보는지 말해달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말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고, 그것에서 문제가 시작했다"고 했다.

디 마리아는 최근 맨유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중 애슐리 영에게 밀리고 맨유 팬들에게 야유를 받자, 팀의 득점 이후 욕설을 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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