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왼쪽)와 에레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맹활략 중인 핵심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9, 맨유)와 재계약에 임박했다. 다비드 데 헤아(28) 골키퍼도 재계약 직전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0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맨유가 에레라와 3년 재계약에 임박했다.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4689만 원)다. 데 헤아는 35만 파운드 주급(약 5억 1350만 원)에 재계약이 확정적이다. 리그 내 골키퍼 최고액이다"고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교체로 뛰었던 에레라가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확 달라졌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며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수비에 무게감을 더해지고 있다. 폴 포그바가 공격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맨유는 승승장구 중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10승 1무 1패를 거뒀다. 

에레라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대 재계약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전으로 도약하며 재계약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의 주급은 10만 파운드원이다. 현재 받고 있는 주급과 비슷한 액수다. 나이를 고려해서도 3년 재계약의 현재 주급에 만족하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맨유 내부자의 이야기를 들어 "에레라는 재계약에 대해서 차분하게 진행해왔다"면서 "맨유 구단은 그가 남길 바란다. 그들은 에레라가 자유 이적으로 떠나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동안 시끄러웠던 데 헤아는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 최고 대우로 재계약이 확정되는 양상이다. 

맨유는 최근 앙토니 마시알,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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