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호날두와 함께 뛰는 남자 디발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메시, 호날두와 함께 뛰는 난 행운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뛰는 행운아가 있다. 바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다.

메시와 호날두는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없고 앞으로 뛸 가능성도 없다. 두 선수와 호흡을 맞춰보려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면서 유벤투스에서 뛰거나, 포르투갈 국가대표이면서 바르셀로나에서 뛰어야 한다. 전자에 해당하는 선수가 디발라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메시, 소속 팀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호흡을 맞춘다

디발라는 20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UEF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발라는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메시, 소속 팀에서 함께 뛰는 호날두를 언급했다.

디발라는 "호날두,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는 난 행운아다. 그런 기회는 아무나 얻지 못한다"며 상당히 만족해했다.

축구의 신들을 옆에서 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디발라는 "그들을 보며 항상 최선을 다해 배울 수 있으니 정말 긍정적인 일이다"며 "난 그들의 장점을 모두 원하기 때문에 비교하며 배운다. 그들은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다"고 평가했다.

디발라는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기 보다 공통점 꼽았다. 공통점은 바로 침착함이다. 디발리는 "호날두는 매우 침착한 선수인데 메시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에게 편안함을 준다"고 분석했다.

물론 메시, 호날두와 동시에 뛸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호흡을 맞추고 있고, 메시는 매년 국가대표 은퇴설에 묶여 갑자기 은퇴할지도 모를 일이다. 디발라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그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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